최근에 새로운 하드웨어를 지원하기위해 새로운 규격으로 만들어지는 파워가 늘어가는거 같습니다. 그만큼 새로운 무언가가 있을지 기대되며 앞으로의 안정적인 컴퓨터생활을 위해서라도 새로운 규격의 하드웨어에 관심이 높아져가는거 같습니다. 당연히 새로운 파워에 대해 관심을 갖고계신 분들도 많으실거라 생각되며 이번 ATX 12V Power Supply Design Guide 2.0규격으로 만들어진 파워서플라이 스파클 ATX-350PN 제품에 대해서 알아보는 기회를 갖게 되어 어떠한 제품인지 한번 알아보고자 합니다.

제품 사양

파워의 스팩중에 무엇보다도 눈에 보이고 스파클도 중점적으로 자랑하는 듀얼 12V의 성능이 각각 18A,16A로 상당히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다른 스팩보다도 CPU와  그래픽카드등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12V의 높은 성능은 매력적이다. 스팩 만족~~!

제품 소개하기

기존에 보아오던 박스와는 다른 정사각형에 가까운 형태를 가지고 있다. 이런건 처음봐서 그런가 신기하네.. 측면에는  ATX-350PN스펙관련 스티커와 표기가 되어 있다. 이동시에 들고 다니기 편한 손잡이는 박스에 다른 물건들(CD등..)을 넣고 다닐 수도 있지 않을까 한다. ATX12V V2.0을 지원하는 파워임을 강조하는 스티커도 보인다.

기존 파워서플라이 박스와는 크기나 형태가 다른만큼 포장 구조 또한 독특하다.  파워를 세워두고 나머지 케이블이나 전원선도 세워두었다. 중간에 두꺼운 종이가이드로 구분도 지어 놓았더라..

자..그런데..구성물이 이게 다야..?? 보통은 나사라도 주던데 너무 썰렁한게 아닌가 한다. 게다가 가격대도 4만원대제품이라면 케이블타이나 설명서/보증서정도도 넣어줘야 하는게 아닌가 한다.

저소음 노이즈킬러를 적용했다는 120mm쿨러를 사용하고 있고 전체 이미지는 일반적인 파워의 디자인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뭐..멋있지는 않지만 가장 무난한 디자인이라고 해두자.

후면 통풍구는 벌집모양으로 가장 효율적인 통풍구의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전원 입력부는 매우 간단하게 되어있어 115V~230V 선택 스위치에 전원 스위치와 전원입력단자가 있다. 전원입력부가 간단해 통풍구의 면적을 늘려주었으며 꼼꼼하게 구석의 여유공간도 통풍구로 활용하고 있다.
바람은 확실히 잘 빠져줄듯..^^

제품 측면에서는 제품정보나 S/N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S/N번호는..지우는게 좋겠지? 아마..^^

최근에 출시되는 파워 케이블들에 비해 1개의 S-ATA케이블을 제공해 다소 간소화된 느낌이 나면서도 최신 스펙에 알맞은 VGA 전용 6핀 커넥터나 ATX 20+4PIN 파워커넥터등을 지원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케이블의 튜브처리나 탈착에 좋은 이지커넥터등을 적용하지 않은점은 아쉬웠다. 
케이블의 정리는 검은색부분에서 손상없이 정리되었고 보통 120mm쿨러를 적용한 파워에서는 이부분에 통품구를 넣지 않은데 4개의 통풍구가 보인다. 그이유는 나중에 내부를 뜯어보면 알 수 있으니 나중에 이야기 하겠다. 오른쪽끝 노란 스티커는 마데전자 제품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스티커다. 저기에 굳이 붙일 이유는 없는거 같은데..?

케이블의 길이는 최고 약 77Cm정도이며 보통은 35~55Cm 정도에서 케이블이 몰려있다. 케이블을 보면서 특이하게 여긴점은 보조 4핀커넥터 중에 하나만 달랑 떨어져있는 녀석이 있다는 것이다..아마 특별히 하나만 필요한 경우에 케이블정리를 위해 하나만 있는 커넥터가 있는게 아닐까 한다.

사용하고 있는 쿨러는 YATE LOON의 120mm 쿨러 정보인데 보통 0.30A정도이면 소음이 크고 풍량도 쎈걸로 기억하고 있다..과연 어떨지 나중에 이야기 해보겠다. 당연히 노이즈 킬러가 제대로 작동한다면 시끄러울일이 없겠지?

파워 내부의 전체모습이다. 뭔가 좀 답답해보이면서도 써늘해보이는 구조..한쪽은 너무 텅 비워두었고 한쪽은 너무 옹기종기 모아두었기 때문에 한쪽의 열이 많이 나지 않을까 걱정이다. 그리고 아까 파워 앞부분에 통풍구가 변압기 앞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 120mm쿨러에서 들어온 바람이 바로 빠지면서 변압기의 열을 빼주는게 아닌가 한다. 문제는 경우에 따라 뜨거워진 공기가 다시 케이스내부에 들어가 온도관리가 제대로 안될 수도 있다는거.. 그외에 케이스의 간섭이나  그로인한 손상을 막기 위해 플라스틱 커버가 양쪽으로 가이드해주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깔끔한 출력회로부를 갖췄고 위에서 언급한 플라스틱 커버는 중요부품을 제대로 가려주고 있다.

노이즈킬러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기판이 히트싱크에 부착되어 있다.

AC 입력부 모습은 케이블타이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만족감을 높여 주었고 지저분 하지도 않은듯.

AC 입력부 바로 아래로는 누전을 방지할 수 있도록 접지처리가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리콘이나 접착제로 추정되는 무언가가 있는데..이렇게 방열판에 발라넣으면 온도 하락에 별로 좋지 않지 않을까나..??

이쪽은 다른 한쪽측면..위에서 보아오던 모습에 비해 상당히 썰렁 그자체더라..이쪽에도 위에서 언급한 플라스틱 커버가 있다. 오른쪽 구석의 기판에 장착되어 있는 EMI필터로 노이즈와 전자파를 걸러줄 것이다.

200V 680uF용량의 정류 캐패시터를 2개 사용하고 있어 350W 파워의 출력을 충분히 지원한다.

통풍구 바로앞에 검은수축튜브로 싸여진 부분은 아마 퓨즈가 아닌가 생각된다.

제품 설치하기

케이스에 연결한 직후 길이를 보면 부족함이 없다. 빅타워 케이스등에서는 어려운 길이일 수도 있지만 일반 미들케이스에서는 적절한 길이를 보여준다.

120mm쿨러가 큰 만큼 상당한 면적을 쿨러가 차지하며 파워받침대가 약간 쿨러부분을 조금 가리기는 하지만 문제될 정도는 아닌거 같다.

커넥터의 연결은 의외로~! 무척이나 간단했고 빼낼때에도 손쉬운 분리가 되었다.

여차여차해서 케이스에 연결을 마쳤다. 정리는 거의 하지 않았지만 보조4핀이 하나인 케이블과 역시 하나의 S-ATA 커넥터인 케이블로만 HDD를 연결했더니 별다른 처리를 하지 않았으나 의외로 깔끔하게 정리가 된 것 같다..^^ 뭐 결과를 정리해보자면 결론은 설치하면서 별 어려움은 없었다는 점이겠다.

테스트 하기

테스트 사양

테스트를 진행할 사양은 위와 같으며 오버시에는 FSB를 300을 주고 전압을 +0.35V(!!)정도 넣어서 1.6GHz를 2.4GHz로 오버해서 테스트하게 된다. 에또..테스트시에 전압이나 온도측정은 소프트를 사용해 측정하기에 정확하지 않거나 보드에 따라 다른결과가 나올수 있다. 또 본인이 사용하는 보드의 경우 제대로 전압을 측정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그래프의 변동폭에 대해서만 알아보도자 한다. 당연히..크게 참고될 테스트는 되지 못한다는 점도 알려드린다..^^;;

테스트시에 약 10분정도 측정한 결과중 절반은 IDLE, 또다른 절반은 Full Load 상태의 그래프로 서로 비교하기 쉽게 그런식으로 전압변동폭과 온도 변화의 결과를 측정했다.

사양 비교

스파클 350w의 사양도 상당하지만 비교 파워도 결코 평범한 성능이 아니다. 12V의 경우 한쪽은 듀얼구성이고 한쪽은 싱글구성이기 때문에 바로 비교는 하지 못하지만 3.3V나 5V의 경우에는 상대 파워의 스팩이 더 높다.

NO OVER 상태

전압측정

어차피 신뢰도는 낮지만 결과대로 내용을 풀어보자면 스파클 350w는 12V가 비교 파워에 비해 낮게 나오며 (또는 비교 파워가 높게..) 풀로드시 오히려 보다 그래프의 변동이 적다. 그에 비해 5V에서는 스파클파워는 아주 깨끗하게 그래프를 뽑아준다.
CPU의 전압 폭은 비슷비슷 하게 나오더라..

온도 측정

온도 측정시에는 다소 측정시작시간이 다르게 되어 시작부분의 그래프의 차이는 무시해주고..-_-
 스파클 350w에 비해 비교 파워는 팬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게 돌아가는 만큼 온도 상승이 더 많이 되고 하락효과도 좀 적은 편이다. 당연히 보드온도에서도 열을 빼내는 힘이 약해 온도가 높게 나왔다.

두파워모두 온도나 파워동작에 따른 쿨링팬의 속도조절능력은 제대로 작동되어 신뢰도 높은 팬속도 조절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풀로드시 스파클 350w의 풍량이 더 쎄며 소음은 비슷했다.

OVER 상태

전압측정

확실히..상당히 많은 전압을 준 오버 상태이어서인지 보다 많은 그래프의 변동을 확인할 수 있다.  +5V에서 스파클 350w의 아이들과 풀로드시의 변동이 있었고 나머지 그래프는 비슷했다.  CPU전압의 변동폭은 노오버상태에서 상당히 커졌으며 역시 그만큼 부하가 많이 걸린다는게 아닌가 한다.

온도 측정

이번에도 스파클 350w쪽의 온도 관리능력이 비교 파워에 비해 보다 좋음을 알수 있다. 이외에 파워 표면에서 느껴지는 열기를 손으로 만져본 결과..두파워 모두 다소의 열기를 방출했으며 이것으로 보아 열이 적은 파워는 아닌것 같다. 아마 내부가 옹기종기 모여 있어 열이 나는게 아날까 하는데..과연~?

테스트 마무리

여름의 열기가 무서워지는 시기인 만큼 케이스를 보다 좋은 통풍능력을 지닌 제품으로 바꾸거나 오버클럭상태를 풀어 버리는등 여러 가지 여름대책을 세우게 되는 시기이지요. 물론 파워도 예외없이 여름을 대비해 좋은 통풍능력을 지닌 제품을 찾게되는데 개중에는 풍량은 좋다지만 팬속도 조절능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소음에 문제가 있는 파워도 다수 있고 그 때문에 문을 열고 지내야하는 여름에 여간 고충이 아닙니다..이번 스파클 2.0 ATX-350PN는 노이즈킬러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면서도 적당한 풍량으로 그 균형을 제대로 유지했다고 봅니다.

전압의 변동또한 적절한 변동폭을 보여 주었다고 생각되며 TX 12V Power Supply Design Guide 2.0 규격으로 만들어지고 높은 성능을 자랑하는 파워인 만큼 최신 제품 또는 많은 부품의 사용이나 최신 스펙에 알맞은 그래픽카드 전용 6핀 커넥터의 지원으로 고사양의 VGA등을 사용하더라도 문제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조립시에도 손쉽게 커넥터의 분리가 가능해 별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몇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역시 구성물이 너무 허전하다는 점인데..적어도 나사정도는 지원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저가형제품도 아닌데 나사정도는 최소한의 지원이 아닐까 하는데요..^^

그럼 끝으로 이번 사용기를 작성할 수 있도록 제품을 지원해주신 테크노아와 SPI코리아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만 제 테스트를 마치고자 합니다.